오월 9일 금요일 목포에서도 FTA와 광우병쇠고기를 규탄하는 촛불집회와 문화공연을 함께 가졌습니다.
인터넷으로만 놀다가 거리에서 만나니까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다정하게 느껴졌습니다.
촛불문화제는 '민중연대'에서 열어 놓았고, 그보다 며칠전 화요일부터 '반미여성회'라는 단체가 참석한 수는 적었지만 촛불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사실이 알려지지가 않아서 그리 많은 사람은 참석하지 못했고, 문화공연이 낀 당일 날은 80명 이내로 추정되는 시민단체, 시민정당 당원까지 거들어서 거리로 나온 사람들과 길가는 학생과 시민이 모였습니다.
특히 쇠고기는 학교급식이나 단체 급식에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린 중고생들이 자신들과 더 어린 세대들 생명을 지키려는 이야기와 말을 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제가 문구판(간이피켓)을 네개 만들어가서 '장미의 거리' 화단 돌경계에 놓았는데, 여고생(?)들이 학교측의 단속을 우려해서인지 아니면 수줍음을 많이 타서인지 몰라도 간이피켓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민주노동당목포시위원회에서도 참가했으며, 사회당 목포 당원도 몇명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진보신당 목포위원회에서는 유인물을 배포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사정상 다음으로 미루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광우병 쇠고기 문제점(검역주권포기, 생물학적 안정성)는 많이 알려졌지만 FTA의 또다른 얼굴인 'GMO'옥수수 개방문제가 광우병쇠고기 개방사태에 묻힐까봐 일부러 간이피켓을 만들어 갔는데도 '유전자조작농산물 개방'이라는 그 '토종곡류식품불안' 심각성을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그 와중에서 예상치 못했던 점은 장애인분들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오셔서 촛불문화제에 참석하는 것을 지켜 보면서 사회적 약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 문화제로서 의미를 갖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먼저 제가 만든 간이 피켓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대부분 단체이름을 그냥 대충 짜맞추기 하여..



△시간이 달려서 일이만원 들여서 급하게 네개의 간이 피켓을 만들었습니다. 재활용피켓을 만들려 하였지만 일정에 너무 쫓겨서 하는 수 없이..
지금부터는 촛불문화제 현장 스케치 입니다.




△수줍은 여학생들이 간이피켓을 들고 뒤로 얼굴을 파묻었습니다.






△오른쪽으로 장애인단체 회원분들이 직접 그림대자보를 만들어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민주노동당 당원이라고 밝히신 분이 주저주저하다가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