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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24
제목:선택! '친환경개발'인가? '생태적경제기적'인가?
조회:94

작성일:2008-03-31 00:34:10
수정일:2008-03-31 00:36:13

게시물주소: http://solidareco.ohpy.com/12097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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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친환경개발'인가? '생태적경제기적'인가?
①'친환경'을 꿈꾸는 신도시, '남악'시를 가다!
들국화밭에서 2008/03/28 18:49    

꽃이 하나 둘 피는 걸 보니 봄이 다가왔습니다!
목련, 개나리, 매화 그리고 갖가지 야생화가 하나 둘 피기 시작합니다.

△ 고운 봄볕에 꽃망을 머금고 터트리는 노란 개나리.

그러나 이나라 생태민주주의는 아직도 꽁꽁얼어 붙어 있습니다!
왜 이다지도 산과 들과 바다는 제 모습을 잃어가고 경제삶의 양극화는 심해지기만 할까요?

△ 남악시 입구 옥암지구 차로를 가로지르는 동물이동육교. 그동안 얼마나 개발로 인해 사라져 갔는지, 또 갯생물에 대한 대책은?

며칠전 목포문화방송이 합동 제작한 TV프로그램 '힘내라! 한국농업'에서 독일의 '윤데 마을'을 비롯한 국내외 재생가능에너지로 자립한 마을이 방영되었습니다. 생태기적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문명과 일정 손을 잡은 농사짓는 마을 삶이 참으로 매력적이었습니다!

 
△ 부주산 일주도로 옆에서 바라본 남악시..아파트와 시가지 조성에 토건자본은 동원령을 내렸다.

농민의 생산과 소득도 증대되고 화석연료로부터 독립한 쾌거는 '기후변화(Climate Change)'를 야기하는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와 지구온난화를 불러오는 온실효과(Greenhouse Effect)의 주범인 온실기체, 특히 탄소화합물기체(탄산가스;CO₂)를 방출하는 화석연료(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나 원자핵발전 연료인 우라늄 등에서 전기 등의 에너지를 의존하지도 않고도 농사지으며 생활할 수 있는 길이 있음을 보여준 획기적인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마침 옥암지구 푸르지오 아파트에도 건물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음도 알려졌고, 전남도청옆 부설 주차장에도 광주광역시청 부설주차장처럼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기에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 오룡산 밑 남악도청 부설 주차장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생색내기 의혹이 짙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리 완벽하게 착한 신도시를 꿈꾸고 만든다 하더라도 신도시 건설 그 자체가 당장의 우리세대 가진자 편리를 위해서 농작물이 그리고 갯생물이 살아야할 들녘이나 갯벌을 파헤치고 매립해서 만들어 진다면 과연 '친환경도시'라는 말이 얼마나 언어도단이며 생태운동 마취제인가를 먼저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 중개무역으로 청산한 전남개발공사(공영단체)가 다시 아파트건설에 뛰어들어 관치개발 의혹이 인다!

우리나라 인구는 선진국형(별형에서 종형으로)처럼 변하고 있으며 특히 개발의 과잉과 더불어 빈익빈 부익부로 인해 출산율이 저하되어 다음세대 유년층 인구가 줄어드는데도 늘어나는 문명의 이기를 누리기 위해서 앞서 말한 것처럼 근교 농지나 갯벌을 모두 도시만들기에 쓴다면 이는 거꾸로 원주민이나 고유생태계 눈으로 판단한다면 반(反)환경적 개발임에 분명합니다!

생태 일자리는 물론 일반 일자리조차 찾기 힘든 신도시, 더 큰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주차할 공간이 넉넉한 신도시, 기존 주택보다 편리를 앞세워 집장사하기 좋은 새아파트 등, 이같이 눈에 드러나는 토목산업적 자본과 손잡고 국토를 자꾸만 '친환경' 이름아래 파헤치는 것을 방관한다면 도리가 아닐 것같아 착한도시 만들기운동에 앞서 산업문명과 개발주의와 단절하고 에너지자족형 삶의 방식을 펼쳐보았으면 하고 짚어보고자 하였지만 먼저 얼마나 신도시 개발이 헛점투정이인지 밝히려 합니다.


 
△ 부주산허리를 자르는 일주도로.. 그나마 얼마 안남은 야생동물은 이 길이 곧 로드킬일 것이다!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 배경에는 지역개발주의와 세계자본주의간의 담합 등을 들 수 있으며, 남에게 빼앗지 않고서는 단 하루라도 버틸 수 없는 도시중심형 개발-산업문명이 금융과 재정, 기업을 손에 쥐고 움직이는 '신자유주의적 신개발주의 지역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하염없이 올라가는 아파트 층수..금융-토건 자본의 금고의 채권증서와 돈다발도 그만큼 올라가리라.


이명박정권이 시작하면서 도저히 불가능하고 반이성적 망동으로 알려졌고 상식적으로도 시민이 반대하는 국토를 파괴하는 한반도 대운하를 밀어 부치려는 것도 그가 덜 똑똑해서가 아니라 그 뒤에 토건자본과 신자유주의가 도사리고 앉아 한 나라 전체를 손에 넣고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옛 섬 둘레로 들어서는 시가지. 시가지 형성과 이윤형성에 방해가 된다면 언제고 사라질 옛 섬들

'친환경신도시'라는 말이 거짓말이며 실제로는 '반(反)환경'도시라는 것은 돈과 탐욕에 중독된 자를 추종하는 현실적 이중 존재인 노동자에게는 득이 아니며 오히려 손실입니다.

아무리 도시에서 밤늦도록 일해도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없으며 맞벌이나 가족노동이 사라지지 않고 더 확대되는 것은 의식주의 근본인 생산현장인 1차산업인 농업과 수산업이 이윤논리에 걸려 완전히 무시되고 있으며 논과 밭과 산과 바다와 갯벌을 자본이 완전히 빼앗아 가 민중경제가 거덜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생태적 경제 기적'을 꿈꾼다는 것은 불가능한 바람이며 먼저 사회적 의식변화를 통해 삶의 방식을 바꾸는 행동이 앞서지 않고서는 공염불임에 틀림없습니다.

밑바닥 노동자가 유기농 농산물을 먹고 싶어도 쉽게 먹지 못한다면 이것은 자본주의적 환경운동이며 유기농가의 상업주의적 타협에 따른 '불평등주의'를 올바로 깨뜨리지 못하는 환경운동가들이 무지는 경제주의적 환상일 뿐입니다.

△ 출생인구는 주는데 왜 아파트는 늘어만 가는 것인가? 에너지 외부 의존형 주거시설이 곧 아파트이다!

아무리 보도겸용 자전거길이 많이 만들더라도 자전거차선을 내놓지 않고 오로지 자동차문명과 산업도시에 의존한다면 이 또한 속도를 앞세우는 자본의 지배전략에 말려들어갈 뿐입니다.

이런 속도문명은 이윤을 단기간에 최대로 뽑기위한 금융자본가들과 독점자본간의 동맹이자 횡포이며 그들만의 동맹을 세우는 나라개조 전략입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든다면 북한식 사회주의 '속도전'사업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새마을운동과 함께 박정희때부터 시작된 개발의 망치와 굴뚝연기는 오늘도 남악시와 대불공단에서 증폭되어 그치지 않고 있으며 전세계자본주의 확장과 더불어 그들의 금고를 더욱 채우며 승자독식 문명독점이라는 감추어진 문명양극화는 오늘도 배고픈 노동자들을 시켜서 스스로 젊음과 순순히 자연을 내놓도록 길들여지며 지구촌 양극화와 자연파괴는 오늘도 내일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 논, 밭, 갯벌이 이렇게 대지로 바뀌어 아파트나 상가로 바뀌나 보다! 그래서 '친환경신도시'는 곧 '反환경도시'

배고픔에서 갓 벗어난 노동자가 그들의 탐욕을 본받아 자연마저 문명과 바꾸어 버린다면 다음세대에서도 빈부간 갈등과 문명에 의한 자연파괴는 변함없이 그대로 계승될 수 밖에 없기에 형편이 좀 풀린 조건에 있는 노동자 여러분은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한다'는 격언처럼 자본주의적 분업틀을 깨뜨리고 나와 각성된 단결과 생태사회주의자와의 연대 및 국제적 연대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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