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선 기찻길 공원, 마지막 추억을 노래하는가! | |||
| 도심속 개성 살린 생태공원은 사치란 말인가? | |||
| |||
| '비내리는 호남선'은 옛 노랫말이 되고 있다. 철길이 복선화되고 지하화되어 옮겨졌기 때문이다! 수년 공사기간과 어마어마한 사업비를 잡아먹으며 세상은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 그런데 호남선이 목포시내 폐선이 철거된 지 2~3년 만에 다시 정치상품으로 포장되어 나오는 듯하여 짚어보고자 한다.
애초에 2여년전 목포시민사회단체에서 호남선 옛 기찻길을 도로가 아닌 공원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었고 목포시는 숱한 정책실수 속에서 천신만고끝에 제길을 찾는 듯하였다! 하지만, 주민들은 좀 더 탈권위주의적 공원개발을 원한다! 해양음악분수대 사업같이 밀어부치기가 아닌... 녹지생태공원이 중요성을 아무리 이야기한다 하더라도 과언은 아니다!혈세를 들어 공원 만들어 놓았으나 사람이 찾지 않으면 속빈강정이 아니런가? 비단 심어질 나무종류나 미로같이 치장한 호사나 값비싼 자재사용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다!
주민과 호흡하는 자연친화형 공원이 불가능하다고 회피한 정책마인드가 어이없어 실소(失笑)가 절로 나온다! 먼저 공사에 들어갈 막대한 세금외에도 너무나 많은 사소하다 싶은 배려를 빠뜨렸다는 것이다!
시민공원조성에 시민의 정서를 채울 공간이 빠져있다. 아니, 거의 비공개로 공원사업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무관심을 역이용하는 듯 하다.
또하나는 산뜻한 도시 정원형 공원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을 배제시킨다는 것이다! 기찻길이 생긴 이후 주변 하당골과 상리골 원주민들은 폐선부지 안밖 조각땅을 일구어서 가사를 도왔고 로칼푸드(이동거리가 짧은 먹을거리 경작)의 원형을 자연스레 지켜왔다!
마지막은 공개되지 않는 개발행정과 참여를 배제하는 공원화사업이다! 시민사회단체가 시민을 대신하여 엎드려 절받기로 폐선부지 공원화사업을 시에서 받아들이게 했으나, 세세한 내용에서는 시민들의 의견과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 그래서 공원만들기가 주민 경사가 아닌 토목사업으로 무관심의 대상이 되어버린 까닭이 너무나 아쉽다!
광주의 경우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친자연형 생태공원이라는 컨셉을 잡았더라면 아이디어 공개 모집이나 나무 선정시 시민 참여 및 시민 직접 식수, 사업비 일부 주변 상공인 공개적 기부 참여 등을 통해서 훨씬 더 미래지향적이고 생태친화적 공원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공원주변과 공원내 외국원산지 잔디가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일까는 모르겠지만 공원공사장 주변 접도구역 모든 밭뙈기 경작을 금지시키는 권위주의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정치권은 세대공존하면서 도시숲만들기는 왜 세대교체 방식으로 일관하려는가?
토종잔디 등에서 어린세대가 뛰놀고 그 옆에서 우리 토종 밭작물을 경작하는 할머니를 보면서 자연과 농사 이치를 배운다면 우리사회의 삭막한 미래는 그리 혹독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풍부해지지는 않을까 싶어 감히 '옛기찻길공원'을 자연친화형 생태공원으로의 변경을 요구한다!
옛 완행선 (비둘기호, 통일호)의 추억이라도 노래하도록 해달라! 철도관련 유물이라도 좋으니 조그마한 교육공간을 만들어 달라! 인근 경작지를 대대적으로 청소하더라도 좋으니 보존해 달라! 우거진 숲속에서 뛰노는 새와 다람쥐를 보고싶다! 공원주변 거리공연장을 조그맣게라도 만들어서 문화공간도 확보해 달라! 쑥 등 봄나물 캐는 언덕배기를 남겨 달라! 너무나 급격히 변한 상리골과 하당골의 추억을 되살려 어르신들에게 수구초심(首丘初心)을 어린세대에게 역사와 창의성을 길러주고 싶은 뜻으로 요구하노니 관수장(官首長) 만족적 정원형 공원공사 중단과 시민참여형 공원컨셉으로의 변경을 강력히 요청한다! |

들국화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