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4/1 '화'요일 저녁 7시 20분,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 길바닥에서 평화로 어울려 놀았으면 합니다.. 지난 길바닥 평화행동하던 모습 보러가기 지지난 주 화요일엔 티벳을 지지하는 길바닥 평화행동에 함께 했습니다. 미리 연락이 충분히 되지 않아, 너무 갑자기 움직이기는 했지만, 소박하게 행동에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쉬워요..) 지난주엔 제 개인적 상황과 노래공연 하실 수 있는 분들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길바닥 평화행동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힘든 상황이었다는 핑계를 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똑같은 상황에서 예전의 마음이었다면 진행하려고 끝까지 애를 썼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다보니, 스스로에게 부끄럽다는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길바닥 평화행동을 반드시 매주 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지금 이 순간 스스로를 돌아볼 때 부끄러운 기분 말이에요.. 제작년 늦가을, 매주 길바닥 알림글을 정성들여 써야지.. 하고 마음을 잡아가던 때가 기억납니다. 그 때, 평화난장을 제안하는 글의 일부를 제가 썼었는데, 그 글을 쓰던 때의 마음으로 다시 추스리고 싶네요.. ---------------------------------------------------------------- 평화의 향기가 좋았습니다. 그 향기는 누군가를 내 자신처럼 사랑할 때 가질 수 있는 그런 잔잔하고도, 느꺼운 감동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 향기가 맡고 싶어 산으로, 바다로 찾아다녔고, 작은 화분을 키우기도 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일상속, 도시의 아스팔트, 빌딩 숲에선 왠지 모를 쾌쾌한 냄새가 코를 얼얼하게 하더군요. 평화의 향기가 나는 흙을 한 줌 퍼왔습니다. 그 흙이 향기를 잃진 않을까.. 손에서 떨어지진 않을까.. 노심초사 종종걸음을 걸었습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에 그 흙을 조심스레 소복히 내려놓았습니다. 사람들이 그 향기를 맡으며, 기뻐할꺼라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바삐 걸어가는 사람들은 그 흙을 모조리 흐트려버렸고, 남아있던 흙은 빌딩 숲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이 날려버렸습니다. 기운이 빠졌어요.. 그래도, 누군가의 신발장엔 그 향기가 배어들수도 있겠죠? 아주 조금이라도 말이에요. 아마 그럴꺼에요.. 전 그 향기가 그리 쉽게 없어지는 향기가 아니라는 걸 믿거든요. 누군가가 또 다른 평화의 향기가 나는 흙을 가져왔습니다. 분명 다른 향기인데도, 가슴속의 기억으로는 바로 그 평화의 향기였습니다. 아.. 저기 또 다른 누군가가 ,다르지만 같은, 그 향기가 나는 흙을 한줌 쥐고가는게 보이네요. 종종걸음을 걷는 모습이 영락 없군요.. ^_^ --------------------------------------------------------------- [돌아 봄, 느낌, 생각 나눔] [경향신문]어떤 이라크인은 먹고 살기 위해 미군의 용병이 된다, 2008.03.26. [평화바닥/ 바닥의 시선] 차별에 저항하는 새로운 시작 / 강유인화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폭거다 /[김해동 칼럼] 평화 그 그리움으로-미향마을의 우편함 공연영상집 /예기 [움직임] [나락한알] 땅과자유 '천릿길기금' 제안문과 규약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아프리카 펀드 [평화바닥] 오늘의 아랍어 한마디 기차길옆 작은학교 정기공연 '평화는 힘이 세다' 터키 거주 쿠르드인에 연대하는 NEWROJ in Seoul, 이렇게 했습니다. /단풍 [영화추천] 어느 날 그 길에서 / 적린 [노래]그냥 그대로 흘렀으면 좋겠네 다시 조금씩 조금씩 기운을 차려가야 할 것 같아요.. 술도 좀 줄이고..ㅋ 그건 그렇고.. 내일 길바닥 평화행동에선 요일을 변경하는 논의를 해야할 것 같아요. 길바닥에 나오시고 싶은데 화요일이라 못오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셔서요.. 그리고, 남인사마당에서 공연하는 다른 팀이 있어서 조율도 해야할 것 같으니, 그 이야기도 해야되겠네요.. 그럼, 매번 새롭고 알차게 길바닥에서 평화로 어우러졌으면 합니다. 내일 저녁 7시 20분, 인사동에서 뵈요~ (연락처 018-551-94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