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돌이 바위틈에 있는 찾아내어 소주병을 들고 있다>
지난 5일 토요일 저녁 짱돌, 덕수와 함께 태안 백리포에 가서 하루 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 해안 절벽 사람들의 손길이 안미치는 곳으로 힘겹게 가서 기름
제거 작업을 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태안에 왔다가서 눈에 보이는 곳은
어느 정도 깨끗해졌지만 그곳을 조금 벗어나면 거의 방치 상태다.
잔득 기름범벅이 된 바위들을 딲고 있는 재철씨, 가족이 일요일 새벽같이 왔다.
현재 평택에 살고 있지만 곧 태안에 둥지를 틀을 예정이다.
생각하는 모든 일들이 잘되었으면 ... 태안에 또 좋은 곳이 만들어지나 보다.
남들은 태안은 이제 끝났다고 하는데 .. 이렇게 살러 오는 사람도 있으니.
일요일이라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봉사를 왔다. 자발적인 봉사지만 거의 무정부 상태로 일들이
진행되는 것 같았다. 선한 한국사람들이 있기에 그래도 언제나 국가의 위험을 극복한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저력은 이 분들이다. 이런 무정부 상태에서도 굿굿하게 국가의 재난을
함께 나눈다.
EXIF :Canon | Canon IXY DIGITAL 60 | 1/200s | F 5.6
V자 모양의 포즈를 취한 분은 타잔이라는 분이다.
백리포 현장에서 일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갈곳을 배정하는 일을 하는 자원봉사 도우미.
포장마차에서 순대 써는 일을 하다가 사고가 난 직후 태안으로 달려왔다.
제 돈으로 밥 사먹고 여관방 잠자며 기름닦기에 나섰단다.
거기엔 이런 사람들이 꽤 된단다
바위틈에 기름 찌거기로 죽은 바다게- 무수한 바닷 생물들이 죽었고
또 얼마나 죽을 것인가
EXIF :LG Electronics | LD1200 | 1/21s
재철씨의 아들, 온천이 무척 좋다고 한다.
온천이 좋은 이유 3가지를 대라고 하니까 그냥 그냥 좋다나.
열심히 바위를 딲는 모습 속에 당찬 자기 표현이 언제나 자신있다. 저 나이때 나와 비교된다.


































